【워싱턴 AFP AP=연합】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대변인은 15일 『북한은 핵동결 등을 포함, 합의된 조건을 단 한가지라도 위반할 경우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번스 대변인은 북한이 윈스턴 로드 미 국무차관보의 방문결과와 관련,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중지를 위협한데 대해 『북한이 합의문을 위반할 경우 세계의 어떠한 국가와도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번스 대변인은 그러나 『최근 남북한간 또는 미·북간 긴장고조에도 불구하고 핵동결 합의가 위험에 처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핵개발 동결은 미국과 한국, 일본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며 특히 북한 자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