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신한·우리은행, 대주단 가입 승인


국민·신한·우리은행, 대주단 가입 승인 타은행들도 수용 가능성… 눈치 보던 건설사들 신청 잇따를듯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민ㆍ신한ㆍ우리은행 등 3개 은행이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15개 건설회사의 요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농협 등 다른 금융회사들도 건설사들이 신청한 대주단 가입을 모두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 건설업체들의 대주단 가입신청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은행권은 100대 건설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주단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5개 건설사에 대해 모두 가입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후 이런 사실을 은행연합회 대주단협의회에 통보했다. 4개사는 100대 건설업체에 속하지만 나머지 1개사는 100위권 밖의 업체다. 또 4개사는 신규자금이 필요 없지만 1개사는 내년 5월쯤 신규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 추가자금을 신청할 때 자구계획을 내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3개 건설사에 대해 모두 승인 결정을 내렸고 우리은행도 가입을 신청한 7곳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우리ㆍ국민ㆍ신한은행에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15곳이 모두 승인을 받았다. 농협도 7개 건설사로부터 가입신청을 받아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이지만 승인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100대 건설사 중 주채권 거래기업이 각각 12개, 5개지만 한 곳도 대주단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건설회사를 살리자고 대주단을 구성한 만큼 채권 만기를 연장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다만 신규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채권단협의를 통해 해당 건설회사의 자구계획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대주단 가입신청이 속속 승인되면서 눈치를 보던 건설회사들이 잇달아 가입신청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여신담당자는 "계열사 간의 상호 지급보증 문제를 해소하고 대주단 가입을 신청하겠다고 말하는 등 추가 가입을 문의하는 곳들도 있다"며 "눈치를 보면서 시간을 끌고는 있지만 결국 100대 건설사의 절반 이상이 대주단에 가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까지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건설회사는 모두 29개사에 달한다. 대주단 가입은 주채권은행이 승인하면 결정되는 것으로 대주단협의회에 이 사실을 통보하면 모든 금융권 채무에 대해 1년 동안 상환이 유예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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