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초까지 터키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오는 28일 터키 이스탄불, 31일 이집트 카이로, 다음달 2일 UAE 두바이에서 각각 개최된다.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KBS N, YTN, CU미디어 등 방송사들이 참여해 영상 상영회를 통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3D 콘텐츠를 소개한다. 방통위에서는 김충식 상임위원이 참석한다. 방통위가 중동 지역에서 방송 프로그램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는 '대장금', '주몽' 등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공주의 남자', '계백', '시티헌터' 등 드라마와 '최후의 툰드라', '화산섬 제주' 등 다큐멘터리,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스타뉴스' 등 예능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