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해 8월 19일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써왔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월급을 자진 반납하고 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용 절감을 했고, M&A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팬택의 지난 10개월 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팬택 관계자는 “금번 위기를 타개해 생존할 수 있다면 수만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력 강화뿐만이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산업 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스스로의 믿음과 각오로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향후의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