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8일 세아제강(03030)에 대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데다 리스크 요인들은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만8,000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세아제강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1%, 경상이익은 2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3.1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컬러강판 사업부문이 지난 2000~2001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며 강판사업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주가할인 요인이었던 엔터프라이즈 네트웍스(옛 G&G 네트웍스)와 관련해 앞으로 투자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금액 335억원은 이미 대부분 회계손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