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주펀드 선별적 투자를" 한국투자증권, 설정액 증가불구 은행실적 악화우려 여전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 들어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주펀드에 대해 투자 성향별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펀드별로 편입종목도 다른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감수 정도에 따른 상품 선택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4일 “최근 글로벌 금융섹터에 대한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금융주펀드의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금융기관의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목표수익률과 위험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금융주펀드 설정액은 지난달 24일 현재 1,450억원가량으로 지난해 말 7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 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전망이 나오고, 최근 들어 수익률도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의 실적 악화와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금융주 펀드 투자 시 목표수익률과 위험을 고려해 투자시기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 연구원은 “펀드별로 글로벌형과 아시아ㆍ태평양, 국내형 등 투자국가 비중의 편차가 커 펀드 선정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금융주 펀드에 투자할 때는 위험손실 허용폭을 여유 있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자산 배분관점에서 전체 투자 규모의 10% 이내의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