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 이사람] 민주당 박병석의원

[국감 이사람] 민주당 박병석의원 '동방금고 불법대출' 의혹고강도 질타 “사회 지도층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어디까지 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이다” 국회 정무위소속 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24일 금융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사건을 이같이 규정하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 아니냐”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대전 서갑 지역구 출신인 朴의원은 “금감원 간부가 사설펀드에 가담하고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것은 충격”이라며 “출자자에게 대출된 650억원 중 545억원에 대한 행방은 계좌추적권을 동원해서라도 밝혀내서 금감위가 전화위복 할수 있는 계기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朴 의원은 또 “이 기회에 신흥벤처 사업가에 대한 감독강화와 총자산이 일정규모 이상인 금고에 대해 준법감시인 제도와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의원은 최근 `금융권인사의 워크아웃기업 임원 겸직실태'를 폭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입력시간 2000/10/24 18:04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