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웅, 한방 건식사업 본격화

18개 품목군 개발, 10월 본격 판매대웅제약이 1조원을 웃도는 건강보조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 건강사업부는 자체 또는 한방ㆍ바이오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한 건강보조식품 및 기능성음료 등의 판매ㆍ영업망 구축을 위해 오는 19일 '건강관련 제품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도매, 총판(대리점, 홈쇼핑 벤더 등), 약국체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1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전예약(080-550-8476)을 해야 한다. 대웅측이 선보일 제품은 당뇨병ㆍ관절염ㆍ골다공증ㆍ혈액순환ㆍ치매 등과 관련된 18개 품목군 36개 제품. 이 중 11개 품목은 싸이클로젠ㆍ바이오딕스ㆍ그린바이오텍ㆍ마이크로비아 등 한방ㆍ바이오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대웅측은 거래조건이 양호하고 건실한 곳이라면 다단계판매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사업자는 한의사ㆍ약사ㆍ대학교수로 이뤄진 연구개발자문단의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대웅측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이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의 제형 등을 확정한 뒤 10월부터 본격 판매, 2003 회계연도(2003.4~2004.3)에 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건강사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자들의 수요에 따라 연질캅셀, 환제, 떠먹거나 마시는 액상형태 등 다양한 제형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상태"라며 "품목과 제형이 다양해 필요한 제조공정은 아웃소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