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엔저 심화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에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탓에 주식펀드 수익률도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지난 2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47%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가 한 주간 0.47%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고, 중소형주식펀드도 0.45%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 또한 각각 -0.38%, -0.36% 수익률로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22%,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3%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삼성SDS의 상장에 힘입어 4.35%나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 또한 0.53%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66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268개였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330개로 집계됐다. 경기방어 종목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조선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중국내수테마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57%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은행 업종의 부진으로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52%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한 주간 0.14% 상승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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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