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상 두산重원자력BG<br>특별상 두산DST·SRS코리아
| 박용성(오른쪽) 두산그룹 회장이 이안 밀 러 두산밥콕 사장에게 2009 두산 경영대 상 및 황금 말통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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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지난 2006년 인수한 두산밥콕을 ‘2009 두산 경영대상’으로 선정했다.
두산그룹은 27일 “2009 두산 경영대상에 두산밥콕을, 경영혁신상에 두산중공업 원자력BG를, 특별상에 두산DST와 SRS코리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 경영대상은 경영실적ㆍ영업이익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계열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 말(斗),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올려 산(山)같이 커져라”라는 뜻에서 사명을 두산(斗山)이라고 명명한 고(故)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에 따라 대상을 수상한 계열사에는 과거 쌀가게에서 볼 수 있었던 말통을 본떠 만든 황금 말(斗)통을 수여한다.
두산밥콕은 발전소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두산이 2006년 인수한 영국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기술혁신에 톡톡한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현금수지(FCF)가 각각 전년보다 120%, 250% 증가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계열사 중 가장 뛰어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원자력BG는 미국이 발주한 차세대 원전인 ‘AP1000’ 6기를 전량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두산DST는 K21 전투장갑차 양산 등을 통해 설립 후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