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중공업, 현대車 보유지분 320만주 매각(1보)

현대중공업, 현대車 보유지분 320만주 매각(1보) 현대중공업[009540]은 현대차[005380] 지분 320만주(보통주 기준 1.47%)를 장내에서 자전거래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가 등에 매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지분은 기존 1.71%에서 0.24%로 낮아졌다. 매도액은 주당 4만797원, 총 1천305억5천여만원으로, 당초 현대중공업의 매입가격이 주당 1만5천817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현대중공업은 8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의 지분 매각으로 대주주 지분과 범현대가를 포함한 현대차의 우호지분은 29.26%에서 27.79%로 낮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분 매도를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현대차 지분 10.5% 매각 방침으로 현대차의 경영권 방어 부담이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경우 현대차로부터의 분리가 확실해져 지배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나머지 0.24%의 추가 매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입력시간 : 2004-06-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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