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의 대상 차종과 보장률을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중고차 가격보장에 따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0월말까지 1년간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의 적용 대상 차종을 10개 차종으로 늘리는 한편 기존 보장률을 보유 기간별로 5%씩 높여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간 동안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투싼, 포터 등 서비스 적용 차종을 구매한 고객이 보장기간(5년) 내에 현대차를 재구매할 경우 차량 보유기간에 따라 각각 1년 75%, 3년 62%, 5년 47%의 기준 보장률이 적용된다. 다만 보유 기간은 차량 등록일로부터 중고차 처리일까지로 산정하며, 주행거리 및 차량상태에 따라 기준 보장률은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중고차 처리 의뢰 고객의 차량 평가를 위해 전국 25개 시승센터에 전담인력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불만족 시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과 구입 후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