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스마트 코스메틱 산업단지 조성 및 활성화' 경북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와 민자를 포함 모두 6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경북 내 총 11개 대학과 기업, 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제주도, 경기도 등과 함께 생체 전달 기능이 향상된 천연물 화장품 소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정보지원센터 관계자는 "자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 화장품 소재 유망기업간 연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3년간 총 사업비 300억원 규모로 경북과 강원도가 연계하는 '백두대간 그린마인 비즈니스 구축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약용식물군을 산업화해 기능성 식품, 천연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보유 중인 첨단장비를 활용해 뇌신경계 질환, 염증 질환, 암 등에 효과적인 천연물 혁신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