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1조2,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8년 만에 최대치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위탁매매 수익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거래대금과 개인 투자자 비중 증가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보다 36.5% 늘어난 1조3,6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식 거래대금은 올해 1분기 456억원에서 2분기 639억으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 거래비중도 63.8%에서 68.6%로 증가했습니다. 자기매매 이익은 1조2,64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13.1% 줄었지만 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