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프로필]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대표적 기획·국제통… "외유내강형"

검찰 내에서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직한 성품의 외유내강형 원칙주의자로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ㆍ국제통이다. 현역 의원도 필요하면 예외 없이 소환 통보를 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한다. 지난 1989년 법무부 국제법무심의관실을 시작으로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법무심의관 등을 거쳤다. 특수와 공안 분야 경험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검찰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빅4' 중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치면서 '대기만성형'이라는 평가와 함께 재조명을 받았다. 특수수사 경험도 화려하다. 1980년대 후반 전경환 새마을운동본부장 비리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2002년에는 일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병풍사건 장본인 김대업씨를 구속 수사하기도 했다.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 당시에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부증언자 형벌감면제도' 등 획기적인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한상률 전 국세청장 의혹과 에리카 김 사건 등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과 농협 해킹 사건, 오리온 비자금 사건 등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부인 박현선씨와 2녀. ▦서울(52ㆍ사시23회) ▦보성고 ▦고려대 법대 ▦충주지청장 ▦수원지검 형사부장 ▦법무부 인권과장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부산지검 1~2차장 ▦인천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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