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써키트 PCB사업 호황/올매출 50%·경상익 90% 늘듯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의 올해 매출액이 이동통신기기용 다층 PCB(인쇄회로기판)의 매출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50%이상 늘어난 1천6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3일 회사관계자는 『PCS(개인휴대통신)단말기 등 이동통신단말기와 노트북 컴퓨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여기에 사용되는 다층 PCB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마진율이 40%에 이르는 특수 PCB인 버닝보드 등의 신제품도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어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CS서비스 개시 등의 영향으로 국내 이동통신단말기 가입자는 올해 5백만명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노트북 컴퓨터 등 고성능 전자기기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올해 다층 PCB시장은 연초부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은 이같은 고부가가치제품의 직수출 확대와 효과적인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90% 가까이 늘어난 1백억원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 통신단말기 등 정보통신용 다층 PCB 등 고부가가치제품 판매증가와 효과적인 비용절감 등으로 꾸준한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는 해외수출 및 제너럴써키트 등 자회사와 연계한 상품매출 증가로 매출이 7백41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도 전년 한해 수준에 육박하는 48억원을 기록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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