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8ㆍ미국)가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의 소개로 만나 2년간 사귀어온 여자친구 엘렌 노르데그렌(23ㆍ스웨덴)에게 청혼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 SABC는 28일 우즈가 남아공 이스턴케이프의 샴와리 수렵 보호림에서 노르데그렌에게 청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들 커플의 숲속 여행을 안내했던 보호림 순찰대원 럭키씨는 숲에 멋진 일몰 광경이 연출되는 동안 우즈가 프로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이 보호림 소유주인 아드리안 가디너는 “우즈 커플은 숲속 여행 도중 별을 바라보며 슬리핑 백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남아공 조지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우즈는 이후 남아공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