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통신요금 20% 인하는 가이드라인이며 형편이 되면 그 이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통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인터넷(IP)TV와 디지털방송 체제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1일 서울 광화문 방통위청사에서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책운영 방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동통신 요금 인하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 당시 제시한 재임기간 중 통신요금 20% 인하 공약은 생생히 살아 있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20%라는 것은 그 정도는 돼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며 형편이 되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꾸준한 인하작업을 벌이겠다”면서 “4월부터 이 같은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IPTVㆍ디지털방송 체제 정착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기업으로서의 방송, 기업으로서의 통신으로 선진화할 것”이라고 규제완화를 강조하면서 “더 이상 편파나 왜곡ㆍ과잉이라는 말이 쓰이지 않는 언론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외풍이 있다면 온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