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폴라로이드 파산위기

판매부진등 실적약화로즉석 카메라로 잘 알려진 폴라로이드사가 채무상환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파산보호신청을 내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MSN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최근 판매부진등의 실적악화로 인해 대규모 감원, 자산매각 등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70년대 말 2만명에 달했던 종업원이 현재 5,500명 남짓 남았을 정도.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올 1ㆍ4분기에도 9,09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인해 즉석 카메라의 메리트가 사라진 데다 폴라로이드사가 80년대 이후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신제품개발에 소홀해 왔던 것이 실적악화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지난달 폴라로이드사의 신용등급을 B마이너스에서 C마이너스로 하향조정했다. 윤혜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