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원, 국내 첫 주주회원 배당금 지급

부도난 골프장을 회원들이 인수한 신원CC(대표 이동주)가 1년만에 흑자 경영을 실현, 국내 골프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그 이익을 회원들에게 나눠줘 화제다.골프장의 운영법인인 일신레저㈜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 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액면가(1주당 100만원)의 50%인 주당 50만원씩을 배당했다. 이로써 신원CC는 진정한 주주회원제 골프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주 사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부도난 골프장을 회원들이 인수할 때만해도 주변에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그러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으로 1년만에 정상궤도로 올라 설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은 컴퓨터 예약을 통한 부킹의 투명성과 1일 수입 및 지출을 공개해 열린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비용절감을 물론 회원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최창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