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가 중동 산유국인 오만으로부터 직거래도입 계약을 통해 들여올 원유가 연간 2,000만 배럴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현대정유가 최근 연간 550만배럴 규모의 오만산원유를 직거래 도입키로 한 데 이어 LG가 다음달중 연간 620만배럴 규모의 원유도입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외에 SK와 한화가 오만과 원유 직거래도입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어 오만산 원유도입물량이 연간 총 2,0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경제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만 카부스 국왕을 비롯해 경제관련 부처 장관들과 만나 오만의 제6차경제개발 계획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