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0.3%의 가산금리 벽을 깨고 7억5,000만 유로 (미화 약 10억달러)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본드는 만기 10년의 고정금리 채권으로 한국 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리보(런던 은행간 차입금리)+0.27%의 금리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9월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시 조달금리 리보+0.31%가 가장 낮은 금리 였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무디스사의 신용등급이 더블에이(Aa3)로 상향 조정되고 6자회담이 합의에 이른 것이 조달금리 인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