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은 오늘 창립 65주년/32년 조선신탁 출범

◎81년 국내 첫 민영은행/무수익여신 2.8% 우량은/내실위주 경영 더욱 박차한일은행(행장 이관우)이 16일자로 창립 65주년을 맞는다. 한일은행은 지난 32년 조선신탁주식회사로 설립, 60년 한일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한후 지난 81년 국내 최초의 민영화은행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월말 현재 납입자본금 8천3백억원, 총수신 28조5천억원, 임직원 9천여명, 영업점 4백95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일증권, 한일리스 등 국내 8개, 해외 6개 등 총 14개의 계열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부상했다. 한일은행은 특히 지난 9월말 현재 무수익여신비율이 국내은행중 최저수준인 2.8%를 기록, 금융계에서는 가장 건실한 대형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실적에 있어서도 총수신증가율이 지난 11월말 현재 전년대비 13.0%로 6대 시중은행중 가장 높았다. 한일은행은 「21세기 초우량금융그룹」을 목표로 한 장기경영계획아래 97년 경영목표를 「높은 생산성, 앞선 경쟁력」으로 정하고 신경영혁신 HI­STEP 2000운동, 영업력 STEP­UP, 수익위주 경영강화, 리스크관리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관우 행장은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금융시장의 조기개방으로 은행의 장래는 외형경쟁이 아닌 자산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의해 좌우하게 됐다』며 『그동안 꾸준히 지켜온 건실한 은행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기형 기자>

관련기사



이기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