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파생상품 필요성 알지만…"

"인력등 인프라 비용 부담" 실제 활용은 45% 그쳐


SetSectionName(); 상장사 "파생상품 필요성 알지만…" "인력등 인프라 비용 부담" 실제 활용은 45% 그쳐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은 파생상품 거래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이를 활용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300대 상장기업(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생상품의 이용현황’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204개)의 60.8%가 파생상품거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절반이 채 안되는 45.1%에 그쳤다. 이 중 장외파생거래는 36.8%, 장내파생거래는 23.0%가 활용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4%가 위험 관리를 위해 파생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석형 금투협 장외파생상품팀장은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파생상품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인력 등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부담 등이 작용했다”며 “국내 기업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파생상품 활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통화(82.7%)와 이자율(44.0%)을 많이 활용했고 이외 주식은 32.0%, 상품(commodity)는 16.0%, 신용은 8.0%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권 중 증권(78.9%)과 은행(77.8%)이, 비금융권에서는 원자재업종(41.0%)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내파생상품의 경우는 주식(59.6%), 통화(53.2%) 및 이자율(46.8%), 상품(commodity) 14.9% 등으로 비슷했다. 한편 응답자의 92.7%는 파생상품 거래를 위험회피(헤지)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고 기업규모가 크거나 금융권일수록 파생상품 거래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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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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