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넵스 프리미엄 사무가구시장 출사표

3월중 기획 시리즈 출시 빠른 성장 기대

비브랜드 비중 절반 넘는 시장판도 바꿀 것

넵스가 사무용 가구 첫 상품으로 오는 3월 내놓을 사무가구 시리즈 모습. /사진제공=넵스


지난해말 사무가구 사업팀 신설…기업용 맞춤 컨설팅으로 특화

가구 전문기업 넵스가 사무용 가구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주방가구와 특판가구에 이어 사무가구까지 아우르게 되면서 종합가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넵스는 28일 B2B 시장에서 축적한 디자인·품질·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무가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신설한 사무가구 사업팀이 앞으로 사무가구 기획, 디자인, 영업 등을 맡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사무가구 시리즈는 3월 오픈 예정인 서울 논현동 넵스 신규 전시장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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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사무 가구 분야는 주요 사무가구 업체들이 수차례 진입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최근 사무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문 디자이너와 영업인력을 활용해 맞춤 오피스 컨설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넵스는 이번 사무가구 시장 진출로 비브랜드 가구 위주의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약 1조원 규모에 이르는 사무가구 시장에서 비브랜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종합가구업체 가운데선 퍼시스, 리바트, 사무가구 전문업체로는 코아스가 사무가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운동화 한켤레에 10만 원이 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7만~8만 원대의 사무실 의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무환경 개선을 넘어 새로운 오피스 문화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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