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공업] 1,000만주 안팍 대규모 유무상증자 실시

현대중공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8일을 배정기준일로 보통주 1,080만주(19.56%)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할인율은 25%이다.또 12월 22일을 기준일로 1,000만주(15.15%)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증자로 자본금이 2,760억원(5,5200만주)에서 3,800억원(7,6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증자를 통한 자금은 전액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하게 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회사채 조기상환을 결의하고 이미 1,700억원 규모를 소각한 회사채를 추가로 연말까지 5,000억원을 조기상환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전자와 현대자동차등 보유 유가증권을 매각해 이미 2,292억원의 이익을 실현했고 추가로 보유지분을 매각해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부채비율은 연말까지 140%로 낮아질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 약정기준 부채비율은 180%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해양부문의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7조원의 매출액과 74억달러 규모의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SG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적정주가를 9만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정배 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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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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