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왕시, 출소 소년원생에 취업 알선

경기도 의왕시가 서울 소년원 출원생의 취업 알선 및 취업지도 교육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형구 의왕시장과 김정규 서울소년원장, 안성철 의왕상공회의소장은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소년원생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이들 기관들은 앞으로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알선, 직장 적응지도 및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취업지도 서비스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난달 10일 개설된 의왕 일자리센터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서울소년원생 들을 포함시켜 취약계층 취업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 일자리센터는 서울소년원에 진로지도 교실을 개설하고 매회 25명씩 연간 250명의 출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학, 취업 등 취업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근로 계약 체결 요령 등을 사례별로 지도해 구직기술을 높여주는 취업지도 프로그램도 개설하기로 했다. 의왕상공회의소는 서울소년원에서 제과제빵, 사진영상, 측량 등 직업능력 개발 훈련 과정을 수업하는 학생들을 미리 지역사회 기업체에 취업시켜 출원과 동시에 공백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취업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소년원생들의 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병관 의왕시 부시장은“소년원생들에게도 무한돌봄 개념의 품질 있는 취업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재 비행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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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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