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체질별 맞춤 힐링 의료상품 선뵐 것

9월 6일 개막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최구식 집행위원장


"힐링 체험 등으로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개막을 10여일 앞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최구식(사진) 집행위원장은 "동의보감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오는 9월 6일부터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및 한방의료클러스터에서 45일간 열린다. 161만㎡ 규모의 행사장에 496억 원을 들여 모든 시설을 준공했으며 현재 전시관내 전시물 등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번 엑스포의 '킬러 콘텐츠'는 힐링 체험이다.


동의본가에서 진행되는 힐링 체험 참가자는 당일 코스의 경우 2시간에 걸쳐 개인 상담을 하고 나서 체질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침을 맞으며 마사지를 받는다. 1박 2일 코스는 당일 코스에 숙박과 효소 찜질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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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의료분야 관계자와 유명인사를 잇따라 초청, 힐링 체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한 것을 비롯해 지난 주말에는 경기도 한의사회 회원 30여 명을 초청해 팸 투어를 진행했다. 오는 30일에는 서울지역 의료보건기자단을 초청해 1박2일 간 힐링 체험을 이어간다.

최 위원장은 "엑스포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 될 힐링 체험을 의료분야 관계자와 유명인에게 미리 선보여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고 팸 투어를 잇따라 열고 있다"면서 "힐링 체험을 이번 엑스포 특화 상품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가 힐링 체험을 엑스포의 대표 상품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엑스포가 끝나더라도 한방의료체험을 위한 관광객이 산청을 지속적으로 찾도록 유도하려는 의도에서다.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도 이번 엑스포의 목표다.

최 위원장은 "동의보감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지만 실제로 어떤 점이 우수한지, 왜 독창적인지 잘 모르는 국민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산청엑스포에서 동의보감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면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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