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내년 최저생계비 113만6,000원

내년 최저생계비 113만6,000원 4인가구 기준…올해보다 7.7% 인상 내년도 4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가 113만6,000원으로 올해보다 7.7% 가량 오른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는 1일 4인 가구를 포함한 전체 가구의 최저생계비를 올해보다 평균 8.9% 올린다는 내용의 '2005년 최저생계비'를 심의, 의결했다. 이 같은 인상률은 지난 99년 9% 인상 이후 매년 물가인상률 수준인 3~3.5% 가량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폭 인상된 수치다. 내년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의 경우 올해 36만8,000원에서 40만1,000원으로 9.0%, 2인 가구는 61만원에서 66만9,000원으로 9.7% 각각 인상된다. 또 3인 가구는 83만9,000원에서 90만8,000원으로 8.2% 가량 오르게 된다. 이번 최저생계비 책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도록 돼 있는 최저생계비 실계측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또 최저생계비를 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생활필수품 항목에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료, 문화시설 관람료, 고용보험료 등이 추가됐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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