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올 글로벌 경영 원년" 선언

박현주 회장 "美 소매금융 비즈니스 시작"

박현대

박현주(사진) 미래에셋운용그룹 회장이 올해를 글로벌 경영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3월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그룹 최고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미래에셋 글로벌 경영자 포럼'에서 "올해는 세계 최대 펀드시장인 미국에서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중국 본토에서 운용사를 설립하는 것도 가시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실질적인 원년"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홍콩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강화하고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펀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미국법인은 올 상반기 중 현지에서 미래에셋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머징마켓 펀드 등이 우선적인 판매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영국법인은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기관투자가 대상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소매금융 진출을 위해 판매사들과 판매계약도 추진한다. 또 인도ㆍ브라질 등에서도 검증된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판매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비전을 선포하고 전글로벌 경영자들이 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미래에셋 글로벌 전략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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