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호주항로 신설 영업력 강화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은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호주시장공략을 위해 극동-호주 신규항로를 개설하는 등 호주지역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호주동맹이 운영하는 일본·한국-호주, 중국·타이완-호주 2개 노선에서 오는 8월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한-호주 노선에는 2,300TEU급 5척, 중국·타이완-호주 노선에는 2,500TEU급 6척이 각각 투입된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지난 98년 개설한 동남아-호주 항로 등 호주지역에 모두 4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들 항로에서 연간 약 2만TEU 정도의 물동량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현대상선은 예상했다. 주요 수송제품은 호주에서 아시아지역으로는 육류·유제품 등 고가의 냉동화물, 반대는 공산품 등 일반소비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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