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7월 충남에서도 O-157균 사망환자가 발생했다는순천향의대 洪世鎔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국립보건원 장내세균과 李馥權 과장은 12일"지난해 10월 순천향의대측으로부터 가검물 검사를 의뢰받아 균 검사를 한 결과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李과장은 "가검물을 추출한지 2년이 지난데다 감염환자가 숨진 경우여서 다른검사보다 더욱 신중하게 반복검사를 했으나 O-157균 확진 기준인 운동성 검사에서 H7과 베로톡신이 나오지 않았다"며 "당시 최종 판정결과를 순천향의대측에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李과장은 "균을 검사할 때 기본적으로 혈청실험과 독소실험을 거쳐야하는데 洪교수의 논문을 확인한 결과 혈청실험만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