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드 CEO 작년 보수 전년보다 37% 줄어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멀랠리가 지난해 보너스 등을 합쳐 1,357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고 마켓워치가 25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것이며 멀랠리는 올해와 내년에 기본 연봉(200만 달러)을 30% 추가로 삭감하기로 했다. 포드의 루이스 부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연봉은 지난해보다 54% 줄어든 474만 달러로 집계됐고 마크 필즈 미국사업부 대표는 42% 적은 483만 달러를 받았다. 포드는 "경영진의 임금 삭감은 회사 회생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았지만 지난해 14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재무상황은 여전히 취약하다. 때문에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영진에 대한 보수가 지나치게 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 등이 작년에도 연봉 1달러 씩만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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