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와 청소년 진료, 장애아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시립어린이병원(서초구 내곡동)이 1일 증ㆍ개축 공사를 마치고 개원식을 가졌다. 시립어린이병원은 이번 증ㆍ개축 공사를 통해 지하 1층ㆍ지상 6층, 연면적 1만4,945㎡ 규모, 295개 병상을 갖춘 초현대식 병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아울러 공사에 맞춰 초음파영상진단기와 골밀도측정기ㆍ혈액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도 도입됐으며 진료과목도 기존의 소아과ㆍ정신과ㆍ재활의학과ㆍ치과에 영상의학과와 가정의학과가 신설돼 총 6개과로 늘었다. 이날 병원 후정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 환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립어린이병원이 환자 아동은 물론 가족의 어려움까지 해소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