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OTRA사장 조환익씨

산단공 이사장 박봉규씨


신임 KOTRA 사장에 조환익(사진)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이 21일 내정됐다. 이날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이 한영수 전 무역협회 전무와 막판경쟁을 벌인 끝에 KOTRA 사장에 내정됐으며 22일 취임해 곧바로 업무를 볼 예정이다. KOTRA는 홍 사장이 지난 4월19일 임기를 마친 뒤 무려 3개월 동안 재공모 과정을 거치면서 후임 수장을 뽑지 못해 조직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조 사장은 1984년 상공부 미주통상과장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1993년 대통령 경제비서실 부이사관, 2006년 산업자원부 차관, 그리고 200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출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성품이 온화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된다. 최근 국내에 있는 KOTRA 11개 국내무역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4개 해외사무소가 폐쇄되고 중진공이 운영하던 17개 수출 인큐베이터와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의 7개 해외IT센터가 KOTRA로 이관되는 등 내부변화가 많아 신임 사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후임에는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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