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사카드 고객을 붙잡아라"

"자사카드 고객을 붙잡아라" 백화점, 경품 제공등 판촉전 치열 「자사카드 고객을 붙잡아라.」 가을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한 백화점들이 단골고객인 자사카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번 세일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도 낮은 편이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사카드 고객에 대한 판촉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월8일까지 자사카드 회원 30만명에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카드 소지 고객중 미리 전산추첨으로 경품을 내정, 구매와 상관없이 백화점에 나와 카드 센싱기에 읽히면 1,000명 50만원 상품권, 1만명 퀵보드, 1만9,000명 웰라헤어케어세트, 2만명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3만명 각티슈, 3만명 밀폐용기, 10만명 LG생활용품세트 등을 상품으로 준다. 롯데는 또 자사카드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생필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개점에 대응, 10월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자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만, 20만, 30만, 50만,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중 갤러리아카드로 구매한 금액에 대해 포인트 점수를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포인트 행사를 마련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세일기간중 「그랜드 LG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 30만, 50만, 100만원이상 구매시 10%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백화점 관계자는 『세일경기 전망이 썩 좋지 않은데다 세일기간중 신세계 강남점 개점도 끼어있어 단골고객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0/01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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