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적절한 시기에 한일 정상회담

盧대통령, 아베총리와 통화

한국과 일본 양국이 적절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아베 신조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 관계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으며 관련 사항은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가진 ‘셔틀 정상회담’ 이후 지난해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30여분간 잠시 조우했을 뿐 15개월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한일 관계 및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아베 총리는 재임기간 중 한일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아베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한일 우호협력 관계가 발전하고 지역의 평화와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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