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차 3개 차종이 OBD(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를 잘못 장착해 4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30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벤츠S600, 랜드로버 프리랜더3.2와 레인지로버SC 등 3개 차종 196대가 OBD를 잘못 장착한 채 판매됐다. OBD는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부품의 오작동으로 배출가스가 증가하면 운전자에게 즉각 알려주는 장치다. 수입차 판매업체는 현재 해당 차량을 리콜해 교체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