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버스장착형 무인단속시스템 더 늘린다

서울시, 내년 4개 노선 16대 추가 운영키로

서울시가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도입한 버스장착형 무인단속시스템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스 전면과 우측에 설치된 번호인식카메라와 배경촬영카메라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해내는 것으로 정면에서는 버스차로 위반차량을, 우측으로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중앙센터에 전송되며 법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 3개 노선 12대 외에 내년부터 148번ㆍ363번ㆍ370번ㆍ602번 시내버스에 노선당 4대씩 총 16대를 추가로 장착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단속구간이 중복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를 적정하게 단속할 수 있도록 정해졌다. 시는 5~6월 3개 노선에 무인단속시스템을 시범운영한 결과 불법주·정차 1,568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61건 등 1,629건을 적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무인단속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검증돼 주요 버스노선을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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