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KAL기 괌 참사 희생자가 대한투신에 가입한 상품에서도 보험혜택을 받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 대한투자신탁은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김모씨(67·남)의 가족이 대한항공과는 별도로 대한투신과 제휴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삼성화재로부터 9천3백만원의 보험금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씨가 대한투신 광주지점에서 지난 1월13일 「보험연계형 공사채상품」에 2천3백만원을 투자함에 따라 교통상해보험에 자동가입됐기 때문에 가족들이 원금의 4배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타게 된 것이다.
보험연계형 공사채는 투자신탁의 고수익과 보험의 보장효과를 동시에 누릴수 있도록 설계된 연계형 금융상품으로 투자금액의 대소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최상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