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9,573만달러(한화 1,1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배관망 공사를 일괄수주(EPC)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동부 늪지역에서 포집된 천연가스를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가스플랜트(Bonny N-LNG) 4ㆍ5호기에 공급하기 위한 121㎞에 이르는 가스배관망 건설공사로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대우건설측은 올초 사할린 LNG플랜트 및 이란 가스플랜트에 이어 이번 공사도 원청사와 단독계약을 체결해 해외 플랜트건설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그동안 총 39개 프로젝트, 수주액 규모 13억달러의 공사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