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내달초 인하 전망
辛산자 "국제유가 하락 반영"
다음달 초순께 국내 유가가 인하될 전망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은 21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내 정유사는 환율과 국제유가변동을 감안해 매월초에 국내 유가를 조정한다"면서 "최근의 국제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국내유가 인하요인은 다음달 초에 반영, 조정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유가도입가격은 10월과 11월 배럴당 30달러를 넘었으나 12월들어 20달러대로 떨어졌다.
한편 국제유가는 원유비축량 증가에 힘입어 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20일 한때 전날보다 8%, 배럴당 2.31달러나 떨어지다가 배럴당 2.19달러 하락한 25.7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이 배럴당 22.97달러로 전날보다 2달러이상 급락했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