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코트렐 사상최대 실적전망

포스코 청정설비 매출 늘어… 2008년까지 지속될듯

한국코트렐이 2008년까지 매년 사상 최대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대신증권은 “한국코트렐은 포스코 광양 배가스 청정설비가 지난 3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과거 10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수익성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6만3,45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용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코트렐은 3ㆍ4분기 매출액 395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4ㆍ4분기 매출액 42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면서 “연간 순이익도 지난해 69억원에서 올해는 109억원, 내년과 2008년엔 각각 135억원, 146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코트렐은 1,036억원 규모의 포스코 광양 1~4소결 배가스 청정설비 공사를 수주한 상태며 하동과 보령 화력발전소의 탈황 및 집진설비 등에 대한 대규모 수주도 확보해 수주 잔고를 1,500억원대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발전소시장과 수익성 높은 철강업체로부터의 수주를 적절히 믹스함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코트렐 주가는 이틀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500원(1.15%) 오른 4만4,0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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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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