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중 항공편 倍로 늘어난다

10개 노선 신설등 단계적 항공자유화 합의

한~중 항공편 倍로 늘어난다 10개 노선 신설등 단계적 항공자유화 합의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하늘·바닷길 활짝 열린다 • 한국, 中최대 항공협력국 부상 중국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이 두 배 늘어나고 10개의 노선이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한국은 전지역을 개방하고 중국은 산둥성을 시범적으로 자유화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은 또 해마다 중국의 자유화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체를 자유화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 따라 기존 노선이 확대되고 신규 노선이 설치돼 여객노선은 33개 노선 주204회에서 43개 노선 주401회로, 화물노선은 7개 운항지점 주 24회에서 9개 지점 주36회로 늘어나게 됐다. 양국은 여객노선의 경우 각각 1노선 1사 원칙을 유지하되 주 15회 이상 운항하는 노선은 3개 항공사를 지정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화물 노선의 1노선 1사 원칙은 폐지된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의 여객ㆍ화물 운항횟수는 두 나라를 합쳐 주 874회로 늘어나 중국과 일본간 운항횟수(주 592회)를 크게 웃돌게 된다. 건교부는 한국이 명실상부한 중국의 최고 항공협력 국가로 부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권 건교부 물류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적 항공사가 세계 항공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항공 자유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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