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이그잭스 “BW발행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할 것…하반기에는 신제품 생산예정”

디스플레이 공정용 케미칼 제조업체 이그잭스는 18일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BW발행과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인 NFC 안테나 사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BW 자금 사용처는


A. 차입금 상환 및 연구 및 개발(R&D)에 쓰일 것이다. 기존 금융기관 차입금 이자율이 6~7% 정도로 높아서 이자비용이 1년에 20~30억 정도 들었다. 현재 채무가 약 180억원 정도 남아 있는데 이번에 발행한 BW는 이자율이 3.2%로 낮다. 이번 BW자금으로 금융기관 차입금을 줄여나갈것이다. 또 8월 말부터는 분리형 BW발행이 힘들어지는데 그 전에 마지막으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로부터 요청이 있었던 부분도 있다.

Q.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많이 늘었다.

A. 2010년, 2011년 경우 합병 여파가 남아있어 실적이 좋지 않았다. 경영을 하는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는데 NFC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루어 졌다. 회사도 몸집을 줄이면서 경영효율화와 고정비 절감에 노력했다. 올해 초 직원 수도 170명에서 100명 가량으로 다운사이징 했다.

Q. NFC 사업 현황은


A. 2011년 5월 정도부터 NFC 안테나 사업을 시작했는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작년에는 주요 거래처에 공급량을 늘리면서 이 분야 국내 2위 규모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납품하고 있는 주력 모바일 이외의 다른 제품에도 납품을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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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FC 사업의 성장성은

A. NFC 안테나 시장이 원래 큰 시장은 아니었다. 초창기 스마트폰에서는 일부만 탑재됐었지만 최근 스마트폰에는 거의 다 장착 돼 있다. 스펙트럼도 더 넓어지고 있어 향후 제작되는 스마트폰에는 거의 다 장착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여기서 끝나지 않고 모바일 결제시장 및 무선충전 사업 부분으로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Q. 디스플레이 공정용 케미칼 R&D 현황은

A. TV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온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기판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그간 메탈기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공을 도와주는 식각액을 제조해 왔다. 다음세대의 TV는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에 필요한 화공약품 개발을 하고 있고 하반기에 생산에 들어간다. 이 신제품이 생산되면 작년 매출 553억,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Q. 향후 계획 및 전망

A. 디스플레이 공정용 케미칼 사업은 진입장벽이 높다. 업계에도 이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수가 그리 많지 않다. 주요사업인 디스플레이 공정용 케미칼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인 전자잉크, NFC안테나 사업이 회사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 최근의 BW발행은 다른 곳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차입금 상환과 연구개발에 쓰이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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