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드콤] 화상전화기 시장 진출 등 디지털사업 강화

2일 케드콤(대표 김영수·金榮洙)은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화상전화기 개발을 완료하고 경기도 안산공장에 화상전화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회사가 개발한 화상전화기는 일반전화선이나 근거리통신망으로 화상전화와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정보통신단말기다. 200MH급 고성능칩을 내장, 인터넷기능은 물론 전자우편을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케드콤은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속정보통신망및 초고속 인터넷망 개설에 따라 관련시장이 내년에 10만대, 2001년에는 50만대로 고속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이회사는 지난 6월 화상전화기사업부를 신설, 내수판매는 물론 해외수출을 추진중이다. 케드콤은 또 계열사인 위성관련 전문연구개발회사 한국IST및 서울, 안산연구소에 연 30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와 전동타자기 생산라인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천진에 있는 현지법인인 영한전자유한공사로 이전했다. 올해 이곳에 10억원을 투자,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며 중국의 최대 유통회사인 항천공사와 수출협상도 진행중이다. 케드콤은 내년 상반기부터 디지탈 위성방송수신기 시장이 활성화되고 하반기에는 화상전화기 매출이 추가돼 어느해보다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金회장은 『내년에는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뿐만 아니라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혜택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보통신, 위성멀티미디어 사업의 주체로서 밀레니엄시대에 선두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0345) 492-0111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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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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