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고령 대학교수인 레이 크리스트 펜실베이니아주 미사이어대학 교 수가 13일 104세로 은퇴했다고 페이트리어트뉴스지가 14일 보도했다.
크리스트 교수는 지난 70년 70세의 나이로 이 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부임한 후 34년 동안 매년 1달러의 연봉을 받고 근무해왔으며 2년 전 102세가됐을 때 비영리인력훈련단체인 익스피리언스워크스로부터 ‘미국 최고령 근로자’로 명명됐다. 그는 1926년 컬럼비아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45년에는 핵폭탄 개발성과를 낳은 맨해튼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다. 크리스트 교수는 은퇴 후 다양한 주제의 학문연구와 논문집필에 전념할 것이라며 “사명을 지녔다면 이를 따르는 것이 도리다. 나는 아직도나의 사명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버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