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양적축소 발언 불구 원ㆍ달러 환율 강보합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도 불구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9분 현재 전일대비 1원70전 오른 1,117원2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2원30전 내린 1,113원20전에 개장한 뒤 상승세로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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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선 연준 정책자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하락했다.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10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무게를 실으며 아시아 통화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달러강세를 강하게 견인할 수 있는 모멘텀이 다소 부족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면서 완만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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