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모직 하반기부터 실적호전”

동부證 “전자재료사업 성장·패션부문 영업부진 탈피”


제일모직이 패션사업의 영업회복, 전자재료사업의 성장 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화학업체와 차별화된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지난달 이후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에 영향받아 하락세를 보여왔다. 동부증권은 “제일모직이 화학 부문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전자재료사업의 성장이 늘어나고 패션사업부의 영업부진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화학업체들과 차별화된 영업이익 개선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2,100원을 유지했다. 김윤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ㆍ4분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 2ㆍ4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화학 부문의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전자재료 및 패션사업부의 영업성과를 중요한 변동 요인”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화학 부문은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안정적 수입원 역할을 하고 전자재료 사업부는 삼성그룹 내 주요 사업부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패션사업부는 빈폴ㆍ갤럭시 등 우수 브랜드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실적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회복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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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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