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대아파트로 전세난 탈출"

'임대아파트로 전세난 탈출구를 찾자'국민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 10ㆍ20년짜리 장기임대아파트다. 최소한 2년마다 불안하게 전셋집을 찾아다녀야 하는 어려움은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최근엔 마감재 수준이나 내부구조도 일반 분양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단지들이 많아 이사집을 못 구해 속을 태우는 세입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주택공사는 올 하반기에만 서울 등 전국에서 6,200여 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당장 내집마련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세입자라면 고려해 볼만하다. . 특히 국민임대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내에 지어지기 때문에 학교ㆍ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임대가도 일반전세가의 60~70% 선으로 저렴하다. ◇얼마나 공급되나 연내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수도권이 서울 도봉구 도봉동 등 5개 지구 3,239가구, 수도권외 지역이 천안시 백석동 1,144가구 등 4개 지구 3,024가구다. 임대가(수도권기준) 보증금 1,000만~1,600만원, 월 임대료 6만~14만원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1동 택지개발지구내 20년 임대하는 16~20평형 245가구를 오는 11월에 공급한다. 지하철7호선 도봉역이 가깝다. 의왕시 내손지구에서는 9월중 10년짜리 국민임대주택 21~24평형 822가구가 9월중 공급된다. 이 단지는 평촌 신도시와도 접해있어 쇼핑시설 등을 이용하기가 좋고, 남쪽으로는 모락산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남양주 마석(10년임대) 488가구 ▦김포 마송지구(20년임대) 970가구 ▦인천 도림지구(20년임대) 714가구가 연내에 공급된다. 이들 지구는 차로 40여분이면 서울 진입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서울 출퇴근자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입주자격 국민임대아파트는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것으로 10년과 20년 임대가 있다. 10년 임대아파트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167만원)이하인 무주택가구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청약저축 24회 이상 불입하면 1순위자격이 주어진다. 20년 임대는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소득의 50%(119만원)이하인 무주택가구주에게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 1순위, 인접지역 거주자가 2순위가 된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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